종근당이 예상과 달리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보여줬습니다. 종근당의 주가전망을 살펴보면 굉장히 변수가 많은데요, 하반기에 연구개발비 집행으로 결정 난만큼 영업이익은 적어질 것으로 생각되니 참고하시어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기대 이상의 실적, 하반기의 R&D 비용이 중요하다
식약청의 제조 및 판매 중단 명령으로 2분기 실적 우려가 있었지만, 주요 제품들이 예상보다 선전을 하여 기대치보다 훨씬 좋은 모습, 실적을 기록해주었습니다. 하반기에는 신약 후보물질 임상 진행과 나파 모스 타트의 3상 진전으로 R&D 집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, 지난해 보다 수익성 향상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
지속적인 고른 성장
2분기 매출은 3268억 원(YoY +4%), 영업이익은 337억 원(YoY -7%, OPM 10%)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며 영업이익 25%를 넘어섰다. 예상 이익도 291억 원을 웃돌았다.

방역 강화 지침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억 원 줄었지만 케이 캡 251억 원(+62%), 글리아티린 183억 원(+17%), 프롤리아 183억 원(+37%) 등 주요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. 다만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증가, 신약 임상 진입, 나타벨탄 3상 진입 등으로 기존 R&D 비용은 398억 원(YoY+27%)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.
연구개발비 집행에 따른 향후 성과
다국적 임상 환자 모집을 시작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약물인 Napamostat CRO 계약이 체결되었다. 내년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

올해 3상 코로나바이러스와 임상 진전으로 올해 현재 연구개발비 1751억 원(YOY +20%, 매출액 대비 13%)이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% 감소한 1108억 원이 될 전망이다. 주요 제품 성장으로 3분기 매출 3641억 원(YoY +2%)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R&D 비용(440억 원, YoY +37%) 강화로 영업이익은 348억 원(YoY - 28%)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.
지난 7월 30일 의약품 제조사업 중단(품목 금액 약 615억 원, 매출액 약 5%)을 발표했지만 사업과 유통에 관계없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. 중단된 4개 제품도 지난 7월 해제돼 제조 중단이 그대로 유지됐다.
투자 의견 성과 유지, 목표 주가 15만 원 하락
연구개발(R&D) 투자 대비 실적이 부진해 중소 제약사에 목표치가 적용되면서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 의견도 유지된다.
